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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선제골을 터뜨린 함부르크가 프라이부르크에 승리를 거뒀다.
함부르크는 16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프라이부르크 바데노바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11-12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서 2-1로 이겼다. 함부르크의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페트리치와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11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올시즌 분데스리가 3호골을 기록한 가운데 지난 8월 쾰른전 이후 두달여 만에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한 가운데 후반 41분 얀센과 교체될때까지 85분 남짓 활약했다.
함부르크는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손흥민과 페트리치가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람과 퇴레게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테체와 카차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아오고, 라이코비치, 브루마, 베스터만이 맡았다. 골문은 드로니가 지켰다.
이날 경기서 함부르크는 전반 11분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손흥민은 코너킥 상황에서 팀동료의 헤딩 슈팅을 상대 골키퍼 바우만이 걷어내자 골문 앞에서 재차 헤딩으로 밀어 넣으며 프라이부르크 골문을 갈랐고 함부르크가 전반전을 앞선 채 마무리했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분 만에 시세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시세는 함부르크 수비진 사이를 통과하며 골문 앞으로 흐른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함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을 허용한 함부르크는 후반 초반 페트리치와 손흥민의 잇단 슈팅으로 프라이부르크 골문을 두드렸다.
이후 함부르크는 후반 27분 일리세비치가 득점에 성공하며 프라이부르크를 또 한번 앞서 나갔다. 일리세비치는 팀 동료와의 2대1 패스를 통해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프라이부르크 골문을 갈랐다.
함부르크는 후반 29분 페트리치 대신 게레로를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반면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35분 시세가 페널티킥을 실축해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이후에도 프라이부르크는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가운데 결국 함부르크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손흥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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