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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송유하가 자신의 연애스타일을 드러냈다.
송유하는 19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아침드라마 '태양의 신부'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자신이 맡은 백경우 캐릭터를 설명했다.
극중 백경우는 깡패 출신으로 이예련(연미주 분)의 보디가드다. 묵묵히 예련의 일을 도우면서 예련을 사랑한다.
송유하는 "내가 분석하기에 백경우라는 인물은 여자와 사랑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남자다. 그런 상태에서 예련에 끌려 예련의 말이면 다 수행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하나에 꽂히면 그것만 하는 인물로 예련이 나를 인정하지 않는 것을 알면서도 그 아픔을 자신만의 사랑으로써 승화한다"고 말했다.
이에 자리에 있던 취재진은 "백경우와 실제 성격과 부합하는 점이 있냐"는 질문을 던졌다.
송유하는 "완전 상반된다. 비슷한 면이 있다면 한 여자만 사랑하는 일편단심만 비슷하다. 난 여자를 차본 적이 없다"며 "무겁거나 묵묵히 있는 부분은 나와 닮지 않아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양의 신부'는 스물일곱살 김효원(장신영 분)이 가난 때문에 죽을 위기에 처한 동생과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나이 많은 재벌 회장과 결혼, 이후 파란만장한 가족사에 휘말리지만 근성과 포용력으로 가족애를 회복하고 사랑과 성공을 이룬다는 이야기를 그린다.
또 이는 100부작으로 오는 24일 오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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