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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부지! 술마시면 정신줄 놓는디 가뜩이나 힘든 인생 고렇게 정신없이 살면 되것슈?"(다름), "미안햐! 아부지가 술이 약혀서 딱 두잔 혔는디 취한거구만 근디 콩나물을 워서 났냐?"(대문)
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의 남대문(안상태 분), 다름(김유빈 분) 부녀의 사투리가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마치 어릴 적 고향 마을을 절로 떠오르게 하는 사투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있는 주인공들은 옥탑방에 사는 홀아비 남대문과 그의 딸 다름이다.
이들이 주고받는 정겨운 사투리는 시청자들에게 따뜻함과 그리움을 선사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애정만만세' 아이콘 같은 귀염둥이 다름이가 작은 입으로 쏟아내는 구수한 사투리에는 시청자들도 절로 얼굴 가득 웃음이 번질 정도다. 인형같은 모습으로 사투리를 쏟아내는 다름이의 모습이 너무 귀여워 '애정만만세'를 보게 된다는 시청자들도 적지 않다.
드라마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에는 "어린 꼬마가 사투리를 천연덕스럽게 구사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사투리의 정겨움이 더 물씬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사투리가 이렇게 포근하게 들리기는 처음인 것 같다. 고향생각이 절로 난다" 등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충청도 출신인 안상태는 사투리를 다 잊어버려 초반에 애를 먹었지만, 정작 어린 김유빈이 최근 사투리에 심취해 사투리를 입에 달고 다닌다. 요즘 제작현장에선 다름이의 '그려유?', '괜찮아유'가 유행어로 떠올랐다고 한다.
남대문, 다름 부녀의 정겨운 사투리 향연에 '애정만만세' 시청률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김유빈(위), 안상태. 사진 = 뉴스링크21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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