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유정 기자] SK 와이번스 선발 윤희상이 부상위험을 느껴 단 1이닝 만을 소화하고 마운드를 넘겨줬다.
윤희상은 26일 대구 시민구장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서 선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을 기록했다.
윤희상은 1회말 선두타자 김상수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박한이에게 1구째 136km짜리 직구를 던져 뜬공으로 잡아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어 채태인에게 우전 안타를 맞긴 했지만, 최형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종료시켰다.
이날 윤희상의 직구 최고구속은 142km를 찍었고, 주무기인 포크볼과 느린 커브를 활용해 삼성타자들을 상대했다.
자신의 손으로 우승 반지를 일궈내고 싶다던 윤희상의 선발 등판은 결국 승리를 향한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하고 부상위험을 느껴 이승호(20번)로 교체됐다.
[역투하는 SK 윤희상. 사진 = 대구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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