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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제주도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됐다.
스위스 뉴세븐원더스 재단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4시7분 뉴세븐원더스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도를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제주도와 함께 브라질 아마존,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베트남 하롱베이,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남아프리카공화국 테이블마운틴, 인도네시아 코모도 국립공원 등이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됐다.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 세계지질공원 인증 등 유네스코 자연환경 분야 3관왕에 이어 세계 7대자연경관까지 선정되면서 명실상부한 세계적 관광지로 떠오르게 됐다.
12일 새벽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최광식 문화채육관광부 장관, 정운찬 범국민추진위원장과 도민 1천 여명은 제주아트센터에 모여 제주도 선정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우근민 지사는 "제주가 이제 70억 세계인들의 보물섬이 됐다"며 "우리는 제주의 가치를 가꾸고 보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광식 장관은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은 전 국민과 세계인이 힘을 합쳐 이뤄낸 쾌거"라며 "정부는 제주를 세계적 관광명소로 자리잡게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세븐원더스 재단은 지난 2007년 440곳을 시작으로 2008년 261곳, 2009년 28곳으로 후보를 압축한뒤, 최종 후보지를 대상으로 2009년 7월부터 어제인 11일까지 2년 4개월간 인터넷, 문자, 전화투표를 실시해 최종 7곳을 선정했다. 제주도는 지난 주까지만 하더라도 10위권이었으나 마지막 투표에서 역전했다.
[사진 = 제주특별자치도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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