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나가수' 산울림 스페셜 녹화 참여해 '격려'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전설의 밴드 산울림의 보컬이자 기타리스트인 김창완이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를 찾았다.

김창완은 '나가수' 2차 경연 주제인 '산울림 스페셜'을 위해 지난 28일 일산 MBC 드림센터를 방문했다.

그는 특유의 차분한 말투로 산울림의 역사를 추억하고, 창법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후배 가수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밝은 표정으로 스튜디오에 들어선 김창완은 "평소에 '나가수'를 즐겨봤다"고 말문을 열며 "바비킴은 겉모습은 거칠어 보이지만 눈감은 모습에서 섬세함이 느껴져 무척 좋았다"고 평하는 등 후배 가수들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적우, 김경호, 자우림, 거미 등 후배 가수들 역시 대선배인 김창완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며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또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산울림의 대표곡으로 꾸며진 '개그맨 가요제'가 열렸다. 가요제 우승자에게 다음 경연에 유리한 혜택이 걸려있어 개그맨 매니저들과 가수들은 서로에 대한 응원을 아끼지 않으며 뜨거운 열전을 펼쳤다.

한편 산울림 김창완이 출연하는 '나가수'의 '산울림 스페셜'은 4일, 11일 2주에 걸쳐 방송된다.

[김창완. 사진 = MBC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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