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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세계 최고층 빌딩인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빌딩 최상층에서 액션을 펼친 소감을 전했다.
2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이하 MI4)’ 기자회견에는 연출을 맡은 브래드 버드 감독을 비롯해 주연 톰 크루즈, 폴라 패튼이 함께 했다.
톰 크루즈는 브루즈 칼리파 빌딩 800m 상공에서 액션신을 찍은 것에 대해 “그 신을 찍을 때 쉽지가 않았고, 여러 달을 고민하고 찍었다”며 “처음 브래드 버드 감독이 아이디어를 냈을 때, 나는 무척 흥분됐다”고 그 신을 찍게된 과정에 대해 전했다.
이어 그는 “준비에는 몇 개월이 걸렸지만, 실제 하고 나서는 흥분되고 즐거웠다. 오랫동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톰 크루즈의 이 같은 말에 브래드 버드 감독은 "톰이 평소에 화를 안내는데, 빌딩에서 내려 오라고 할 때 딱 한번 내려오기 싫어서 화를 냈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MI4’ 홍보를 위해 톰 크루즈를 비롯한 폴라 패튼과 브래드 버드 감독은 2일 새벽 전세기로 내한해 이날 국내 언론 인터뷰와 기자회견 및 오후 6시 30분 영등포 CGV에서 레드카펫 및 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한다. 이들은 국내 공식일정을 소화한 뒤 이날 밤 출국한다.
한편 ‘MI4’는 지난 1996년 시작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신작으로, 러시아 핵미사일 발사 암호를 둘러싸고 이를 되찾아 오기 위한 IMF요원 이단 헌트와 제인 카터(폴라 패튼 분), 브란트(제레미 러너 분)의 활약을 그렸다.
이단 헌트는 핵미사일 암호를 뺏고자 하는 테러리스트를 막기 위해 러시아 크램린 궁에 잠입하지만 졸지에 폭파범으로 지목, 미국 정부로부터 버림받고 러시아 특수요원들의 추격을 당하게 된다. 개봉은 15일 예정.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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