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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남성듀오 노라조가 키운 아이돌그룹 카오스(CHAOS) 멤버 박태양(24)이 터프한 선생님이었던 배우 최민수를 그리워했다.
박태양은 지난 2006년 KBS 2TV ‘해피선데이-품행제로’를 통해 최민수와 인연을 맺었다. ‘품행제로’는 철이 들 든 개구쟁이 학생들을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했던 프로그램. 당시 박태양은 고등학교 3학년생으로 이 프로그램에 출연, 아이들을 지도할 선생님으로 출연했던 최민수의 카리스마 넘치는 혹독한 교육을 받았다.
박태양은 이후 가수의 꿈을 키웠고, 2년간의 트레이닝 끝에 카오스로 최근 데뷔했다. 박태양은 “한 겨울 최민수 선생님과 함께 차가운 얼음물에 입수하기도 하고 참 기억이 많았다”며 “최민수 선생님에게 고맙고 한번 연락하고 찾아뵙고 싶다. 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태양 외에도 ‘품행제로’에는 보이프렌드 멤버 동현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박태양은 “동현이는 ‘품행제로’ 동기였지만 이제는 가요계 선배”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박태양은 또 빅뱅 멤버 태양(본명 동영배)과 같은 이름 때문에 성을 붙여 활동한 것과 관련 “저는 본명인데 본의 아니게 빅뱅 팬들로부터 원성을 샀다”며 “하지만 저를 응원해 준 모든 태양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태양은 얼마전 트러블메이커의 현승, 현아, 다이나믹 듀오까지 미친 인맥을 자랑해 주목 받았다.
카오스는 현재 데뷔곡 ‘그녀가 온다’로 활동 중이다.
['품행제로' 선생님, 최민수를 그리워한 아이돌그룹 카오스의 박태양(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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