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인터넷 찾아보며 욕 배웠다"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정려원이 욕 연기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정려원은 18일 오후 경기도 일산 SBS 드라마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기자간담회에 이범수, 홍수현, 정겨운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정려원은 "대본에 욕이 자세히 표현돼 있지 않았었다. 대본을 보니 '이 xxxxx'로만 적혀 있었다"며 "이 x는 제 창의력을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위에 많이 물어보고 인터넷을 통해 욕처럼 들리지만 욕이 아닌 용어들을 찾아 외웠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에서 '삐'를 계속쓰는 것도 좋지만 중간중간 방송 가능한 용어들도 나오면서 템포있게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일 첫 방송된 '샐러리맨 초한지'는 신약을 둘러싼 음모와 코믹터치가 어울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려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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