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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최근 '미모싸'(미워할 수 없는 미모의 싸가지)라는 새별명을 얻은 배우 정려원이 실제로는 "싸가지가 있다"고 밝혔다.
정려원은 20일 밤 10시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연예정보 프로그램 '연예 in TV'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시한부 환자를 연기한 영화 '네버 엔딩 스토리'에 대해 "엄태웅씨와 입관 체험도 했다. 그게 사실 장롱이었다. 그래서 관에 누워있다고 생각을 하지 않고, 그냥 신혼여행 왔는데 침대 보러왔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 "영화 첫 장면을 장진영씨가 계신 곳에서 촬영했는데 그녀의 유골함과 납골당, 그녀가 좋아하고 대변해 줄 수 있는 아이템을 보고 충격 받았다. 나를 대신 해 줄 물건들은 무엇일까라고 한 번 생각해 보게 됐다"고 털어놨다.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미모싸'라는 신조어로 불리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려원은 실제 자신의 성격에 대해서 "난 싸가지 있다. 완전 있다. 너무 있어서 좀 없어 보고 싶다. 근데 이거 망언이라고 또 나오겠다!"고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맨날 상처 받고 말싸움하는 거 너무 싫고, 욕하는 거 싫고, 시끄러운 거 싫다. 그래서 말보다는 쓰는 거 좋아하고 전화통화보다는 문자하는 걸 더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정려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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