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팀을 연패에서 탈출시킨 문태종이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전자랜드 문태종은 22일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22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 2스틸 팔방미인 활약을 펼쳤다. 전자랜드는 문태종과 33점을 올린 허버트 힐의 활약을 앞세워 모비스를 90-78로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성적 21승 20패를 기록하며 6위 울산 모비스와의 승차도 3경기로 벌렸다.
경기 후 문태종은 "경기내내 선수들이 활기차게 뛰면서 적극성을 유지했던 것이 승리 요인이다"라고 분석했다. 9위 고양 오리온스, 10위 서울 삼성에게 연속 패한 뒤 순위 다툼을 하고 있는 팀과 만난 점에 대해서는 "사실 지난 2경기 모두 이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쉽게 졌고 이제부터라도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서 상승세로 맞이하고 싶다"고 밝혔다.
자신의 주특기인 3점슛은 시도를 3번 밖에 하지 않고 인사이드 공격에 치중한 것과 관련해서는 "딱히 의도된 것은 아니다"라며 "상대 수비 방향을 보고 결정했다. 상대가 외곽쪽에서 찬스를 많이 안내서 돌파나 포스트업을 많이 시도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올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인 7개에 대해서는 "앞에 설명한 요인도 있고 외곽에서 상대가 적극적으로 수비가 나왔을 때 다른 선수에게 잘 연결됐던 것이 이유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태종은 "그동안 기복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5, 6라운드에서는 기복을 줄이고 꾸준히 상승세를 타면서 플레이오프를 맞이하고 싶다"고 남은 시즌 각오를 나타냈다.
[사진=전자랜드 문태종]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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