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가 최근 쇼핑몰 홍보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KBS 2TV '안녕하세요'를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추운 날씨에도 노출 패션을 즐기는 이른바 '한 뼘 패션녀' 전혜슬씨가 출연했다.
전씨의 등장에 앞서 MC들은 민소매 배꼽티, 핫팬츠, 가터벨트를 착용한 전씨의 평소 패션을 사진으로 검토했다.
이를 본 MC 김구라는 "우리와 콘셉트가 유사한 다른 방송국 프로그램에서도 노출녀가 나온 후에 홍보가 아니냐는 후폭풍에 시달렸다. 그렇기 때문에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며 '안녕하세요'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경규 역시 "만약에 이 여인이 나왔는데 쇼핑몰을 운영한다면 전 바로 나가버리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씨가 등장한 후 MC들은 "튀는 의상을 입고 다니는 분들이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 많다. 경제적 이득을 취하려는 거냐?", "옷을 판매도 하냐?" 등의 질문을 던졌다.
특히 김구라는 "동대문에 의류가게를 차명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보냈지만, 전씨는 자신의 패션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바꾸기 위해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안녕하세요'에는 노출 패션을 즐기는 동생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일반인 여성 출연자가 등장했다. 하지만 방송 후 이 자매가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쇼핑몰 홍보 논란이 일었다.
[김구라(위)와 이경규. 사진 = tvN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