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영암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최강희 감독이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수비진 활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표팀은 20일 오후 전남 영암군 현대사계절호텔서 90분 가량 훈련을 소화하며 오는 29일 치를 쿠웨이트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최종전을 대비했다. 대표팀의 최강희 감독은 이날 훈련에서 박원재(전북) 이정수(알사드) 곽태휘(울산) 최효진(상주) 김창수(부산) 같은 수비수들을 따로 불러 놓으며 매끄러운 볼전개를 강조했다.
대표팀 수비진은 각자의 포지션에 자리잡으며 짧은 패스와 긴패스를 섞어가며 호흡을 맞췄다. 박원재 최효진 김창수 오범석(수원) 같은 측면 수비수들은 중앙 수비수보다 전방에 위치하며 공격을 전개하는 것을 연습했다. 최강희 감독은 수비진에게 "드리블을 하며 안된다. 수비는 패스를 하면서 올라가야 한다. 드리블로 무리하게 올라가서 위험한 상황을 만들지 말라"고 주문했다. 또한 대표팀서 포백을 맡을 선수들은 횡패스를 통해 방향 전환을 가다듬는 등 매끄럽고 안정적인 볼처리에 초점을 맞췄다.
최강희 감독은 훈련을 마친 후 "쿠웨이트 공격수들의 스타일을 알고 있다. 배후를 침투하는 움직임이 좋다. 수비가 템포를 빨리해야 한다"며 "공격을 전개하려면 사이드에서 전개를 해야 한다. 경기시작 6-70분까지는 상대가 집중력이 좋고 체력이 좋기 때문에 역습을 당하지 않기 위해선 사이드에서 찬스를 만드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축구대표팀의 측면 수비수 김창수]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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