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원의 새내기들이 서울과의 슈퍼매치를 앞두고 승리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올시즌 수원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라돈치치, 보스나, 에벨톤, 조동건 등은 29일 구단 인터뷰를 통해 다음달 1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5라운드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수비수 보스나는 "우리가 얼마나 끈끈한지 보여주겠다. 일본 J리그에서 뛸 때부터 슈퍼매치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경기 결과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항상 수원이 이겼던 걸로 기억 난다"며 "최근 서울 감독이 최근 인터뷰에서 우리 팀이 결속력이 약하다고 했다던데 사실이 아닌 걸 말하는 건 좋은 모습이 아니다. 반드시 이겨서 우리가 얼마나 끈끈한 팀인 지 보여 주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조동건은 "내가 골을 넣고 싶다. 사실 다른 팀에서 뛸 때는 애써 관심을 두지 않았다.소속팀에 집중하고 싶었다. 하지만 멋진 빅매치라 한 번쯤은 활약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다.무조건 이겨야겠다는 생각 밖에는 없다. 승리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며 "개인적으로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 우리는 수원이다.그래서 우리가 이긴다"는 자신감을 전했다.
서정진은 "서정원 코치님이 수원 유니폼을 입고 뛰던 어린 시절부터 수원을 응원했다. 나도 수원 유니폼을 입고 슈퍼매치를 뛰는 것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흥분되고 기뻤다. 마침내 그 꿈이 내 앞에 와있다.무척 설렌다. 골을 넣을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골을 넣으면 그랑블루가 응원하는 빅버드 N석으로 달려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내가 골을 넣는 것보다는 팀승리가 더 중요하다. 슈퍼매치를 승리한 후 팬들과 만세 삼창을 할 때는 정말 짜릿할 것 같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올시즌 수원 유니폼을 새롭게 입은 에벨톤, 라돈치치, 곽광선 역시 슈퍼매치에 강한 의욕을 보이며 슈퍼매치 승리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수원 선수단]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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