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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최초의 국악영화 '서편제'의 히로인 국악인 오정해가 국악과 합창을 소재로 한 음악영화 '두레소리'(감독 조정래, 배급 명필름)에 극찬을 보냈다.
지난 3일 서울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오정해는 "나 또한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출신이라 그런지 영화 속 이야기에 공감하고 울컥하는 부분이 많았다"라며 "특히 민요로 대학 가서 뭐하냐는 배우의 대사가 마음에 많이 남더라. 개인적으로 조정래 감독님이 이 시대의 '신 서편제'를 만드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조정래 감독은 "'서편제'를 영화관에서만 5번을 볼 정도로 동경했는데 그 주인공에게 이런 칭찬을 들으니 무척 떨린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오정해는 '두레소리'에서 소리와 연기를 모두 소화해낸 김슬기에게 "처음에 '서편제'에 출연했을 때 나도 연기 경험이 없는 상태였다"라며 "영화 속에서 놀라운 재능을 보여준 슬기를 보고 있으니 제2의 송화를 보는 것 같았다"라며 극찬을 보냈다. 이어 오정해는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을 음악이 담긴 '두레소리'를 홍보하느라 앞으로 바빠질 것 같다"라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시사회에 참석한 조정래 감독(왼쪽,위)과 오정해. 김슬기양과 오정해(아래). 사진=명필름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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