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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해품달' 히로인 김수현과 정은표 콤비가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정은표는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택시) 김수현 편 2부 녹화에 깜짝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MBC '해를 품은 달'(해품달)에서 김수현과 함께 왕과 상선 역할로 찰떡궁합을 자랑했던 정은표는 이날 김수현과의 우정을 지키기 위해 특별히 택시에 올랐다. 특히 촬영현장에서 김수현과 송재림이 한 배우의 인기에 눌려 굴욕을 당했던 사실을 언급하는 등 특유의 재치만점 입담을 과시했다.
당시를 회상하던 김수현은 "당시 운 역의 송재림과 함께 걸어가다가 촬영장을 찾은 팬들이 따라 오자 서로의 팬인 줄 알고 의식하며 돌아봤다. 그러나 모두들 우리 두 사람이 아닌 또 다른 사람에게 열광했다"며 민망해했다는 후문.
또 김수현은 정은표의 아들, 딸을 "굉장히 시크하다"고 표현하며 또 한 번의 굴욕 사연을 직접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밖에 정은표는 촬영 당시 대사량이 많은 김수현의 상대역을 일일이 맞춰줬던 사연과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김수현 만의 독특한 대본 연습법을 최초로 공개했다.
'택시' 김수현 편 2부는 12일 밤 12시 10분 방송된다.
[MBC '해품달'에서 왕과 상선으로 열연했던 김수현(왼)과 정은표 콤비. 사진 = tvN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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