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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가 8개월의 공백을 깨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아기처럼 애교부리던 모습에서 나아가 숙녀로 성장하는 성숙미를 풍겼다.
걸스데이는 18일 오후 4시 서울 강남 신사동 CGV청담씨네시티 엠큐브에서 두번째 미니앨범 '에브리데이2'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오! 마이 갓'의 첫 무대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오! 마이갓'은 히트곡 제조기 작곡가 강지원과 김기범 콤비의 합작품으로, 적극적이지 못하고 센스 없는 남자친구를 나무라는 귀여운 가사가 돋보인다. 여기에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셔플 느낌이 가미돼 걸스데이의 매력이 배가 됐다.
곡의 느낌처럼 걸스데이의 이미지도 180도 변신했다. 이전 히트곡 '반짝반짝'에서 레이스와 프릴이 달린 의상과 니삭스, 워커를 매치했던 걸스데이가 이번에는 모두 킬힐을 신었다. 통일감 있는 의상보다는 각자의 개성을 살려 비비드한 컬러의 스키니진, 미니스커트, 핫팬츠를 입었다.
지난 8개월동안 기존의 귀여운 이미지는 업그레이드 하고 발랄함과 성숙미를 더한 걸스데이는 "타이틀곡 선정하느라 컴백하는데 오래걸렸다. 하지만 여전히 귀여운 모습이다"라며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순 없겠지만 무대를 보면 빠져들게 할 수 있는 자신감은 있다"라고 말했다.
걸스데이는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며 멤버 혜리는 SBS 드라마 '맛있는 인생', 유라는 중국 드라마 '시크릿엔젤'을 통해 연기도 선보인다. 오는 5월에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3회 콘서트도 펼칠 계획이다.
[소진-지해-민아-유라-지혜(왼쪽부터).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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