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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박인수가 단기기억상실증으로 11년째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23일 방송될 KBS 1TV '인간극장'의 봄비 편에서는 70년대 톡특한 창법으로 '최초의 소울가수'라는 극찬을 받았던 '봄비'를 부른 가수 박인수의 근황이 공개됐다.
특히 박인수는 경기도의 한 노인요양원에서 단기기억상실증으로 투병 중인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줬다. 박인수는 90년대 초 노래가사를 잊거나 무대에서 쓰러지는 일이 연이어 발생하며 어느날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
박인수는 지난 2002년 췌장에 생긴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이후 저혈당 쇼크로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렸다. 11년째 투병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혼 뒤 일본으로 떠났던 전 부인과 아들이 수소문 끝에 30년 만에 박인수와 상봉했다.
한편 '박인수 편'은 27일까지 연속 방송된다.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려 11년째 투병중인 박인수. 사진 = KBS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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