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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정대윤)와 SBS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 연출 신윤섭) 간의 시청률 2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용수 한상우)는 13.9%를 기록, 지난 2일 방송분보다 소폭하락했지만 1위를 유지했다.
반면 2일 11.3%를 기록하며 10.3%의 '옥탑방 왕세자'에 앞섰던 '더킹 투하츠'는 3일 방송분에서 11.1%로 11.6%를 기록한 '옥탑방 왕세자'에게 2위 자리를 내줬다.
지상파 3사의 수목드라마 시청률 경쟁이 유례없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적도의 남자'가 지난 4월 19일 방송분 이후 1위를 고수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더킹 투하츠'와 '옥탑방 왕세자'는 연일 2위 자리를 나눠 가졌다.
지난 4월 25일 방송분에서도 2위를 차지한 '더킹 투하츠'가 다음날 '옥탑방 왕세자'에 2위 자리를 내주는 등 한치 앞도 예측하기 힘든 분위기다.
한편 3일 방송된 '옥탑방 왕세자'는 홍세나(정유미)의 악행을 눈치챈 왕세자 이각(박유천)의 분노와 박하(한지민)에 대한 사랑이 긴박하게 전개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킹 투하츠' 포스터(왼쪽)-'옥탑방 왕세자' 포스터. 사진 = MBC,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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