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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미스터K'의 연출을 맡다 하차하게 된 이명세 감독이 7일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여는 것으로 일부 매체에서 보도됐지만, 프로덕션M 소속 오수미 프로듀서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은 없다"라고 전했다.
4일 오후 오수미 프로듀서는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이명세 감독님은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 없다. 그런 식으로 대응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나중에 입장정리가 되면 추후 연락을 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미스터K' 제작사 JK필름 길영민 대표가 나서 최근 논란이 일었던 영화 '미스터K'의 이명세 감독 하차 및 저작권 등록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길 대표는 "알려진 것과 다르게 영화의 방향성에 대해 이견이 있던 중 이명세 감독이 먼저 하차의사를 밝혀왔고 위로금을 조율하다 저작권을 등록한 것을 발견했다. 왜 저작권을 주장하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없다. 법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라고 전했다.
또 '미스터K'는 오는 5월 중순 촬영이 재개될 것이며 연출은 '해운대'와 '퀵'의 조감독 출신인 이승준 감독이 맡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이명세 감독이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명세 감독은 당분간 은 공식적인 기자회견 없이 침묵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시네마테크 10주년 기념 프로젝트 화보 속 '미스터K' 출연자 다니엘 헤니, 이명세 감독, 설경구, 고창석, 문소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남성지 아레나 옴므 플러스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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