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한화 한대화 감독이 활짝 웃었다.
3일 잠실 LG전 유창식에 이어 4일 대구 삼성전서 양훈의 호투로 2연승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한화는 이날 경기서 7-1로 완승했다. 양훈이 8이닝 117개를 던져 3피안타 1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타선도 삼성 불펜진을 경기 종반 제대로 두들기며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한 마디로 투타조화가 제대로 된 날이었다.
경기 후 한대화 감독은 “어제 불펜 소모가 많았는데 양훈이 8회까지 좋은 피칭을 해서 불펜을 세이브했고 그게 승리의 발판이 됐다. 또한, 7회 장성호가 찬스 때 베테랑 다운 타격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라고 기뻐했다. 한편, 패장 류중일 감독은 “내일 반드시 이기겠다”는 말로 침통한 표정을 드러냈다.
한화는 5일 선발로 박찬호를 내세우고 삼성은 장원삼을 내세운다. 이로써 박찬호와 이승엽의 사상 첫 투타 맞대결이 성사됐다.
[한대화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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