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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탤런트 이세창이 아내 김지연과의 부부싸움 일화를 털어놨다.
이세창은 9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부부싸움 후 욕조 찬물에 들어간 적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세창은 “여자랑 싸울 때 여린 마음 때문에 큰 소리를 못낸다”며 “‘이렇게 살 거면 차라리 죽자’라는 심정으로 욕조에 냉수를 계속 틀어놓고 4시간 동안 앉아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보통 이렇게 살 거면 이혼하자는 생각을 하는데 이상하다”고 말했고, 이세창은 “아내와 헤어질 거면 차라리 그만 사는 게 낫다”고 대답했다.
이세창은 또 “욕조에 4시간을 앉아있으니 입술이 파랗다 못해 새카매졌다”며 “하도 몸에 힘을 주고 웅크리고 있었던 지라 팔이 굳어진 채 펴지지 않았다”고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결국 4시간 만에 아내를 굴복시켰다”며 “욕실 밖에서 아내가 빌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는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의 이세창, 나르샤, 김희원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부부싸움 일화를 공개한 이세창.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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