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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SBS 새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의 김은숙 작가가 MBC 새 주말드라마 '닥터진'(극본 한지훈 전현진 연출 한희)과 마주했다.
김은숙 작가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일산 내 작업실 내 책상 바로 옆 창밖 풍경. 아이러니와 마주친 이 아침"이라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은 일산 MBC드림센터의 모습인데, 벽면에 '닥터진'의 대형 현수막이 걸려있다. '신사의 품격'의 극본을 맡은 김은숙 작가가 경쟁 드라마인 '닥터진'의 현수막이 작업실 창 밖으로 보이자 "아이러니"라고 표현한 것이다.
네티즌들은 "송승헌이 노려보고 있다", "작가님 대본 쓰다가 창밖 보면 섬뜩하겠다", "기분 묘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사의 품격'과 '닥터진'은 오는 26일 오후 9시 50분 동시에 첫 방송을 시작한다.
[일산 MBC드림센터에 걸린 MBC 주말드라마 '닥터진' 대형 현수막. 사진출처 = 김은숙 작가 트위터]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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