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LG 트윈스 김기태 감독이 라이벌 넥센 히어로즈에 선전포고를 했다.
LG는 올해 넥센과의 6차례 맞대결에서 1승 5패로 절대적 열세에 놓여 있다. 접전을 펼친 경기도 많았지만 번번히 넥센에 패하며 한때 5할 승률 수성에 위기가 찾아오기도 했다. 공교롭게 지난해 상위권에 있던 LG를 끌어내린 것 역시 넥센이라 LG로서는 넥센에 당한 패배가 아플 수밖에 없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한 팀이 특정팀을 상대로 강할 수도 있고 약할 수도 있다. 5할에 근접한 승률을 보이는 팀도 어떤 팀에게는 2,3할대 승률로 한없이 작아지기도 한다. 하지만 양 팀의 관계가 거듭 부각되며 이제 LG도 넥센을, 넥센도 LG를 상대해야 하는 7개 구단 가운데 하나로만 여기지는 않게 됐다. 명실상부한 라이벌이 된 것이다.
LG 김기태 감독의 생각도 이와 마찬가지다. 김 감독은 23일 경기가 있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시즌이 끝나고 상대전적에서 뒤지지 않을 수 있도록 감독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LG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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