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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황은정이 남편 윤기원의 이중성을 폭로했다.
황은정과 윤기원 부부는 30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했다. 이날 황은정은 윤기원이 "둘이 있을 때는 애교가 있다"면서도 부끄러움을 드러내자 "여보 우리 이제 합법적인 부부라고요"라며 윤기원의 품에 쏙 안겼다.
이에 MC 조형기는 "'좋은아침' 10년 만에 이런 새 신부는 처음 본다. 이렇게 대놓고 애교를 펼치다니 보기 좋다"며 웃음을 보였다.
하지만 윤기원은 굳은 표정을 쉽게 풀지 못했다. 이를 본 MC 박은경은 "남편들이 가끔 샤워를 하고 춤을 춘다던가, 아내한테만 하는 애교가 있다. 윤기원씨도 뭔가 있을 것 같다"고 질문했다.
그러자 황은정은 "둘이 있을 때는 애교가 정말 많다. 카메라 앞에서랑 둘이 있을 때랑 너무 달라서 이중인격자인 줄 알았다. 너무 실망했었다"며 "둘이 있을 때는 아들 같다"고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냈다.
이어 그는 "남편이 '프라모델'이라는 장난감 조립을 좋아한다. 어느 날은 샤워를 하고 나오더니 '프라모델 사주세요'라면서 춤을 췄다"며 짱구 흉내를 내 웃음을 선사했다.
윤기원과 황은정은 지난 2010년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버디버디'에 함께 출연하면서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 지난 26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좋은아침'에 출연한 윤기원(오른쪽)-황은정 부부.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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