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두목곰' 김동주(36, 두산 베어스)가 통산 9번째 800볼넷 고지에 올랐다.
김동주는 3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1회말 첫 타석에서 KIA 선발 앤서니를 맞아 볼넷을 얻어내며 1루로 출루했다. 이로써 김동주는 프로야구 사상 800번째 볼넷을 얻은 9번째 선수가 됐다.
프로야구 역사상 김동주보다 많은 볼넷을 얻은 선수는 단 8명(양준혁, 장성호, 박경완, 김기태, 김재현, 박재홍, 장종훈, 전준호) 뿐이다. 정교한 타격, 뛰어난 선구안, 가공할 파워를 두루 갖추며 팀의 중심 타자로 활약해온 김동주는 올해 이전까지 788개의 볼넷을 얻었고, 올해 12개를 추가하며 800개를 채웠다.
한편 경기는 2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이성열의 2타점 2루타로 두산이 KIA에 2-0으로 앞서 있다.
[통산 800볼넷을 달성한 김동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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