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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추신수가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추신수는(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3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일 멀티히트로 활약하며 .266으로 끌어올린 추신수의 타율은 다시 .264(174타수 46안타)로 소폭 떨어졌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나가 득점에 성공했다. 클리블랜드의 선발 투수 조시 톰린이 1회초 미네소타에 난타 당하며 4점을 내준 뒤, 1회말 추신수는 P.J. 월터스의 5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연결시켰다. 이후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와 호세 로페즈가 볼넷으로 출루한 1사 만루에서 마이클 브랜틀리의 2루수 땅볼로 추신수가 홈을 밟았다.
하지만 이후 추신수의 활약은 더이상 볼 수 없었다. 2회 두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2사 3루 찬스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6회에는 브라이언 듀엔싱을 상대로 좌익수 방면으로 직선타를 날렸지만 수비에게 잡혔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에 그쳤다.
클리블랜드는 3회 카브레라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하며 추격에 나섰다. 이후 4회 1사 2, 3루에 루 마슨의 유격수 땅볼로 한 점차까지 따라 붙었고, 5회 1사 1, 3루에 브렌틀리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4-4 동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6회와 7회 다시 3점을 내준 클리블랜드는 결국 역전에 실패, 4-7로 패배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쳐낸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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