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중국의 한 버스기사가 승객들의 안전을 지켜냈지만 자신은 목숨을 잃어 감동을 안겼다.
최근 중국의 버스 운전기사 우빈 씨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밖에서 날아든 괴물체에 맞아 큰 부상을 입었다.
그는 극심한 고통에 괴로워하면서도 끝가지 핸들을 놓치지 않은 채 갓길에 차를 세웠고, 승객들에게 "버스가 아직 고속도로에 있으니 함부로 나가지 말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병원으로 옮겨진 우빈 씨는 장기가 크게 손상 돼 후송 나흘 만에 숨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현지 경찰은 날아온 철조각 등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며, 우빈 씨가 일했던 버스 회사는 그를 기리기 위해 버스 운행표에 그의 이름을 남기기로 했다.
[살신성인 정신으로 승객들을 구한 버스 운전기사. 사진출처 = YTN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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