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박정권이 열흘만에 1군에 복귀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3일 주장 박정권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박정권을 대신해 좌타 1루수 권영진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박정권은 타격 부진으로 5월 24일 2군으로 내려간 이후 복귀가 가능한 열흘을 채우자 마자 다시 1군에 모습을 드러냈다. 올시즌 성적은 34경기에 출장해 타율 .184 1홈런 12타점. 비록 1군에서는 부진했지만 퓨처스(2군) 경기에서는 전날 홈런 2개를 터뜨리는 등 살아난 타격감을 보였고 조기 복귀했다.
이에 대해 SK 이만수 감독은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페이스가 올라오는 상황이다. 김용희 감독도 적극 추천했다"며 "제일 안 좋은 것은 1군 붙박이 선수가 2군에 내려가서 열심히 안하는 것이다. 하지만 박정권은 열심히 했고 성적도 좋았다. 모든 것이 맞아 떨어졌다"고 엔트리 등록 배경을 설명했다.
[1군에 복귀한 SK 박정권.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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