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세호 기자] "몸상태 70~80% 정도…긴장되고 설렌다"
롯데 자이언츠의 홍성흔은 2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1군에 복귀, 취재진과 만나 몸상태와 각오를 전했다.
홍성흔은 "현재 몸상태는 70~80% 정도"라며 "아직 뻐근한 느낌은 있지만 어제 경기(퓨처스리그 삼성전)를 뛰고 악화되는 부분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팀이 잘하고 있어 오히려 흐름을 깰까 걱정되기도 한다"며 "용덕한이 오면서 강민호를 비롯해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경쟁을 통해 더욱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 같다. 그만큼 나 자신도 긴장되고 설렌다"고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그는 "조성환이 선수들을 다독이면서 잘 잡아줘서 고맙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파이팅하면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을 밝혔다. 이어 "(조성환이) 혼자 고생하는 것 같아 어제(21일) 고맙다고 문자를 보냈다"며 "팀이 탄력 받아 더 잘해 보자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올시즌 롯데 4번 타자를 맡아 45경기에서 타율 .307 6홈런 36타점을 기록한 홍성흔은 지난 7일 대전 한화전에서 안승민을 상대하던 중 스윙 과정에서 오른쪽 11번 늑골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입어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날 재활을 마치고 1군에 복귀한 홍성흔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고, 경기 도중 대타로 나설 예정이다.
[1군에 복귀한 롯데 홍성흔.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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