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빅보이' 이대호(30, 오릭스 버팔로스)가 멀티히트를 작렬시키며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30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팀의 1루수이자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볼넷 1개를 포함 3타수 2안타를 몰아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93에서 .298으로 상승했다. 타점도 1개를 추가해 44타점이 됐다.
이대호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1회말 2사 2루에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후지오카 다카히로를 맞아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1루로 나갔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적시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1사 2루 찬스를 맞이하게 된 이대호는 중전안타를 날리며 2루주자 고토 미쓰다카를 홈에 불러들였다. 5회에도 이대호는 바뀐 투수 오타니 도모히사를 맞아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마지막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지바 롯데의 네 번째 투수 나카고 다이키를 상대한 이대호는 파울 두 개를 날린 뒤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이대호가 타석에서 활약한 오릭스는 지바 롯데를 3-0으로 꺾었다. 오릭스 선발 데라하라 하야토는 9이닝 동안 완벽한 피칭을 하며 완봉승을 거뒀다.
[멀티히트로 연속 안타를 이어간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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