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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이용녀가 대출빚에 대해 고백했다.
이용녀는 9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자신이 구조한 유기견을 소개했다. 그녀는 현재 70여마리의 유기견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용녀는 "경제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지 않냐"는 질문에 "(유기견이) 한번 아프면 치료비가 130여만원이 나온다"며 "사료값만 해도 100만원 정도 든다"고 답했다.
이어 "직업 특성상 수입이 일정하지 않다. 수입이 없을 땐 조금씩 대출을 받는다. 갚을 시간이 없어 빚이 쌓이고 있다"며 "7천여만원의 대출빚이 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이용녀는 유기견 70마리와 함께 살고 있는 자신의 집을 공개하며 "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선택한 것이다. 여자로서의 생활도 거의 포기했다. 나도 여자니까 꾸미고 싶긴 하지만 이 아이들(유기견)을 돌보려면 어쩔수가 없다"고 유기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출빚 7천여만원이 있다고 고백한 이용녀.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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