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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 대한 해외 시사평이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퍼진 가운데 국내 예매율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해외 시사회에 참석한 해외매체 기자와 평단은 상영 후 기립박수를 쳤다. 일부 참석자의 경우는 영화적인 내용에 한 번, 영화사적인 걸작의 등장에 두 번 눈물을 흘렸다면서 감격을 표했다. 국내 반응 역시 뜨겁다. 오는 19일 개봉까지 열흘을 앞두고 있는 9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서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예매율은 68.5%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해외 시사회 이후 영화에 대한 감상이 SNS 등을 통해 국내에까지 퍼져나가면서 비롯된 결과로 보인다. 해외 매체 및 평단은 “크리스찬 베일의 연기는 끝내준다. 그에게 길이 남을 명작이다”, “기립박수를 받으며 상영을 마쳤다. 정말 대단하다. 다시 보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다”,“‘다크 나이트’ 3부작 중 최고다”,“’다크 나이트’가 그 자체로 완결된 모던 클래식이었다면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엔딩을 통해 엄청난 미학을 보여주며 ‘다크 나이트’를 초월했다. 삼부작 영화의 완벽한 결말을 보여준다",“대단한 액션 장면을 통해 장대한 대서사시를 완성했다. 배트맨과 베인의 마지막 20분의 결투는 내가 본 수퍼 히어로 영화 가운데 최고의 결투였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런 반응에 힘입어 국내에서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CGV 아이맥스(IMAX) 상영관이 개관한 이래 최다 사전 예매량을 기록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조커와의 대결을 끝으로 모습을 감춘 배트맨이 8년 후, 자신을 거부한 사람들의 고통을 지켜볼 것인지 정의의 수호자로 나설 것인지의 고민 속에서 최강의 적 베인과의 운명을 건 전투에 나서는 이야기를 다룬다.
크리스찬 베일, 톰 하디, 앤 해서웨이, 조셉 고든-레빗, 마리옹 꼬띠아르, 게리 올드만, 마이클 케인 등이 출연한다. 2시간 44분의 러닝타임 중 55분 가량을 아이맥스(IMAX) 카메라로 촬영했다. 오는 19일. 35mm와 2D디지털, 2D아이맥스 방식으로 개봉한다.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 스틸컷. 사진 =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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