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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구 조인식 기자] 올스타전에서 이스턴리그를 지휘하게 될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송승준을 대체할 선발투수로 롯데의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을 낙점했다.
류 감독은 11일 대구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우천 순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날 발표된 올스타전 감독 추천 명단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가장 큰 이슈는 이승엽의 불참이었지만, 올스타전에 나서는 여러 선수들과 부상자들을 대체할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류 감독이 소속된 이스턴리그에서는 2루수 조성환과 선발투수 송승준의 참가 여부가 불투명했다.
조성환은 참가 의지를 밝혀 팬 투표 결과대로 선발 2루수로 출장하게 됐다. 하지만 오른쪽 엄지발가락 부상을 겪고 있는 송승준은 이번 올스타전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이에 대해 류중일 감독은 "선발로 나갈 수 있는 다른 선수들도 있지만 롯데 선수 자리였기 때문에 롯데 선수로 채우려고 했다"고 말한 뒤 양승호 감독과 상의한 결과 좌완 유먼을 송승준의 대체선수로 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등판하게 된 유먼은 올해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99⅔이닝을 던지며 7승 3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하고 있다. 팀 내 최다승 투수로 팀의 상위권 질주를 이끌고 있는 유먼은 올스타전에서도 선발로 나서는 영광을 얻게 됐다.
[이스턴리그를 이끌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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