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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구혜선 감독의 연출작 ‘복숭아 나무’와 ‘기억의 조각들’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에서 특별상영된다.
내달 9일부터 15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제 8회 JIMFF는 다채로운 영화 음악을 소개하며 국내외 많은 영화인들에게 각광 받고 있는 아시아 최초 음악영화제다.
구혜선이 JIMFF에서 특별상영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제 6회 JIMFF서 첫 장편영화 ‘요술’을 선보인 적 있는데 올해에는 장편 ‘복숭아나무’와 단편 ‘기억의 조각들’을 들고 다시 한번 제천을 방문한다.
올해 JIMFF는 모두 8개의 섹션을 통해 27개국에서 출품된 120여 편의 작품이 상영되는데, 구혜선의 두 작품은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섹션에 소개된다.
영화 ‘복숭아나무’는 몸은 하나 얼굴은 두 개인 돌연변이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배우 조승우,류덕환, 남상미가 주연으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 해 열린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전 부문에서 경쟁작으로 선정돼 국제적인 관심을 끈 ‘복숭아나무’는 올해 10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기억의 조각들’은 3D로 제작된 단편 영화로, 세월이 흘러 소중한 기억을 회상하는 주인공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는 배우 유승호가 주연을 맡아 행복했던 추억을 상징하는 인물로 활약한다.
구혜선은 두 영화 모두에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을 테마로 사용하여 영화의 서정적인 매력을 한층 부각시켰다
[구혜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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