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개봉 첫 주말에만 200만 동원…300만 눈앞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제작 케이퍼 필름 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이 개봉 첫 주말 2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거침 없이 흥행 질주 중이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결과 지난 25일 개봉한 '도둑들'은 개봉 첫 주말(27일~29일) 전국 200만 4232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86만 6872명을 기록했다.

앞서 개봉 4일 만인 28일에는 75만 9626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211만 5833명으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이자 역대 최단 타이기록이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단 기간 200만 관객을 돌파한 '연가시'의 기록 8일을 절반으로 단축했으며, 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괴물', '디워'와 같은 흥행 속도를 기록했다.

또 '도둑들'은 개봉 6일 만인 30일 3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되며 '다크 나이트 라이즈'와 타이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한편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2위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89만 1058명)가 차지했다. 이어 '아이스 에이지4:대륙 이동설'이 3위(35만 9140명), '무서운 이야기'가 4위(9만 1894명), '연가시'가 5위(7만 5902명)에 올랐다.

[영화 '도둑들' 포스터. 사진 =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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