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홈런 가뭄'에 시달리는 KIA가 백투백 홈런으로 점수를 뒤집는 기염을 토했다.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 나선 KIA는 0-1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 김원섭의 우월 솔로포에 이어 나지완의 좌월 솔로포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김원섭은 시즌 2번째, 나지완은 시즌 5번째 아치를 그렸다. 모두 상대 투수는 노경은이었다. 연속타자 홈런은 시즌 16호이자 통산 714호째 기록이다.
이는 올 시즌 KIA의 2번째 백투백 홈런 기록이기도 하다. 지난 5월 9일 대전 한화전에서 김선빈과 안치홍이 연속타자 홈런을 터뜨린 게 올 시즌 첫 기록이었다.
[사진 = 나지완]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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