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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루니가(27·잉글랜드)가 약 한 달 가까이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루니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풀럼과의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서 후반 22분 애슐리 영(잉글랜드)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투입 이후 판 페르시(네덜란드) 짝을 이룬 루니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 종료를 앞두고 루니가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풀럼 공격수 로다예가(콜롬비아)의 슈팅 과정에서 루니와 충돌이 발생했고 그로인해 오른쪽 무릎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루니는 곧장 들것에 실려 나갔고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에 10명으로 풀럼을 상대해야만 했다. 다행히 경기는 맨유의 3-2 승리로 끝이났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루니는) 병원으로 향했다”며 “복귀에는 4주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영국 텔래그래프 등 현지언론들도 퍼거슨의 말을 인용해 루니의 4주 결장을 보도했다.
루니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맨유는 당분간 판 페르시를 비롯해 웰백(잉글랜드), 에르난데스(멕시코) 등을 활용할 전망이다.
[사진 = 영국 텔래그래프 홈페이지]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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