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7' 마지막회, 한 주 미뤄져 방송

[마이데일리 = 이지영 인턴기자]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 마지막 회가 한 주 연장됐다.

3일 오전 '응답하라 1997' 제작진에 따르면 매주 화요일 밤 연속 2개 에피소드를 방송했던 기존 편성과 달리 15화와 16화는 주 1회씩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15화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는 오는 9월 11일, 최종화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18일에 방송된다.

tvN 측은 방송 연장에 대해 "마지막 15화와 16화 방송분은 기존 화수보다 길어질 것으로 예측해 주 1회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말 스토리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각 캐릭터 간의 감정선을 좀 더 세심하게 담아내고자 분량을 억지로 줄이기보다는 충분한 시간을 할애해 보여주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응답하라 1997' 제작진은 "마지막 2개 에피소드에서는 좀 더 풍성한 스토리라인으로 시청자 분들이 그동안 궁금해하셨던 모든 것들을 해소시켜드릴 예정이니 끝까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응답하라 1997'은 4일 밤 11시에 13화 '다음에... 아니 지금', 14화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편이 연속 방송된다.

[마지막 방송이 한 주 연기된 '응답하라 1997'.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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