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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인턴기자] 영화 감독 김기덕이 세간의 오해와 달리 자신은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김기덕은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이야기 쇼 두드림'에 멘토로 출연해 자신의 영화 인생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기덕은 자신의 열여덟 번째 영화 '피에타'로 대중과 적극적인 소통을 시도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영화의 이미지가 어둡다 보니 사람도 어둡지 않을까 오해를 많이 하시는데 나는 경쾌하고 잘 웃고 많이 웃기는 사람이다"라고 말해 편안한 분위기를 유도했다.
이어 영화 감독이 되기까지의 우여곡절을 털어놓으며 정식 교육을 밟지 않고 영화 감독을 꿈꿨다고 털어놔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는 "학력 중시 사회라고 하지만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하더라도 배움의 기회는 열려있다. 나는 노동, 사람, 자연에서 깨달음을 얻는다. 이 자리에 계신 분들도 어떤 환경이라도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했으면 한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더불어 이번 영화 '피에타'가 대중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내 영화는 항상 대중성이 있었다고 본다. '나쁜 남자'도 70만 명이 선택한 만큼 내 영화가 결코 대중적이지 않다고는 할 수 없다. '피에타'도 그럴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김기덕 감독님 귀엽다. 빵빵 터진다" "정말 멋진 감독님. 더 좋아할 것 같네요" "김기덕 감독님 멋지신 듯. 작품들이 궁금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기덕 감독은 영화 '나쁜 남자'를 비롯해 '빈집', '비몽' 등 예술영화를 만들어왔다.
[자신을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밝힌 김기덕(맨 위). 사진 =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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