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지영 인턴기자] 배우 박정아가 처음 맡은 밝은 역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박정아는 11일 오후 서울 팔래스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 제작발표회에서 "이제껏 해왔던 드라마와 달라진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그동안 뒤에서 음모를 꾸미고 항상 남에게 버럭버럭 화를 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털털하고 쾌활한 역을 맡아 촬영장 가는 것이 즐겁고 촬영도 재미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털털한 성격의 선머슴역을 맡은 것에 대해 "예쁘게 보이는 것은 포기했다. 목소리도 두꺼운 편이라 일부러 남성스런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 그냥 손을 많이 이용하고 표정도 과장되게 지으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박정아는 극중 털털하고 괄괄한 성격의 선머슴 강미경 역을 맡았다. 그는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줄 남자를 찾기 위해 부잣집 딸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있던 중 길에서 우연히 만난 상우(박해진)를 사랑하게 된다.
한편 '내 딸 서영이'는 무능하고 못난 아버지의 딸로 태어난 불행 때문에 부녀의 연을 스스로 끊어버린 딸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식에게 최고의 아버지가 되고 싶어 딸의 독기도 감싸 안은 아버지를 통해 혈연의 의미를 되짚어볼 가족극이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 후속으로 오는 9월 15일 첫 방송된다.
[밝은 캐릭터를 맡아 즐겁게 촬영중이라고 밝힌 박정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