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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미국에서 발매될 국제가수 싸이의 현지 데뷔 앨범이 한국어로 제작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포브스는 최근 '싸이는 계속해서 한국어 가사로 노래해야 한다, 영어로 된 후렴이면 유행도 충분하다'(PSY Should Continue To Sing Verses In Korean, English Hooks Are Enough For Pop Hits)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를 쓴 안토니 윙 코스너(Anthony Wing Kosner)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아 기네스에 등재된 사실과 세계적인 포털사이트 구글의 최고경영자 에릭 스미츠(Eric Schmidt)가 '말춤'을 춰 화제가 됐다고 전했다.
안토니는 앞서 싸이가 저스틴 비버의 매니저인 스쿠터 브라운과 계약이 '강남스타일'을 한국어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조건으로 진행됐던 일화를 소개하며 다음 앨범에 이같은 싸이의 철학이 흔들린다면 실망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사람들이 힙합의 가사를 다 알고 열광하는 것이 아니다"며 "'강남스타일'의 가사를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지만 충분히 신나고 재미있다. 싸이는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계속해서 한국어로 노래해야 한다. 영어로 된 후크가 있다면 영미권 리스너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싸이(위)의 다음 앨범이 한국어로 제작돼야 한다고 강조한 포브스. 사진출처 = 포브스 해당 홈페이지 캡처,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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