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그라운드의 악동’ 이천수(31)가 전남 드래곤즈 팬들 앞에 고개를 숙였다.
이천수는 21일 오후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6라운드 전남과 인천의 경기가 열린 광양축구전용구장에 직접 나타나 홈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천수는 지난 2009년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하는 과정서 코칭스태프와 충돌하는 등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 과정서 전남 구단을 이천수를 임의탈퇴 선수로 공지했다.
이날 광양축구전용구장을 찾은 이천수는 당시 자신의 실수를 거듭 사과했다. 연신 고개를 숙이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쳤다. 말이 아닌 행동에 직접 나선 것이다.
한편, 그동안 J리그 오미야 등에서 활약한 이천수는 최근 무적 신분으로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전남서 임의탈퇴를 해지해야만 국내 무대서 뛸 수 있다.
[이천수. 사진 = 전남 드래곤즈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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