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세호 기자] "첫째 재훈이가 밥을 많이 먹으라고 신신 당부를 하더라"
SK 와이번스의 정근우는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2 팔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을 앞두고 4차전 맹타 비결을 '밥심'이라고 말하며 마지막 5차전 각오를 다졌다.
정근우는 지난 20일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4타수 4안타 1볼넷 2득점 2도루로 맹활약했다. 한 경기 5차례 출루는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출루 타이 기록이다. 그는 "첫째 재훈이가 엄마한테 '밥 많이 먹으니까 안타 잘친다'고 말하면서 밥을 많이 먹으라고 신신 당부를 하더라"라며 "오늘도 와이프가 열심히 차려줘서 아침을 많이 먹고 왔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쌀쌀해진 날씨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정근우는 상대 선발투수인 유먼에 대해 "4일 쉬고 나오는 것은 (김)광현이와 같은 입장 아닌가"라며 "개인적으로는 용병이라 추운 날씨에 약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초반에 볼을 봐야 알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어 그는 "나는 워낙 한국에 오래 살아봐서 '이 정도다'하고 몸에서 느끼고 있어 괜찮다"고 웃으며 "어떻게든 안타를 쳐서 많이 출루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정근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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