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여신女, 방은 쓰레기장 "100명이상 사귀었다"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집에서 살고 있는 여신 미모 소유자가 출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29일 밤 방송된 '안녕하세요'에서는 '외모는 여신, 방은 쓰레기장에 애완견 배설물까지'라는 제목으로 한 여성 출연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 출연자는 빼어난 외모를 가지고 평소 잘 꾸미고 다녔지만 집을 쓰레기 폐기물 처리장처럼 방치해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다.

그녀의 친구인 제보자는 "집에 날파리가 날리고, 귤 같은 것을 1년간 썩혀 놓는 것은 기본이다. 키우고 있는 강아지 똥 굳은 것도 그대로 있다"고 폭로했다. 이어 "밖에 나갈 때는 잘 씻고 향수도 뿌리고 치장을 해서 더러운 줄 모른다. 남자들이 대시도 많이 한다. 지금까지 100명 이상 사귀었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연 주인공의 방은 그야말로 쓰레기장이었다. 널부러진 옷가지는 물론이고, 곰팡이가 가득한 커피, 찌그러진 귤 등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녀의 한 친구는 "소파는 강아지가 소변보는 곳"이라고 전했다.

이에 주인공은 방을 치우지 않는 이유에 대해 "귀찮아서"라고 밝힌 후 "기념일 같은 명절에 치우긴 치운다"고 전했다.

[여신미모 쓰레기장녀(맨 아래 사진)의 사연. 사진출처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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