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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국제가수 싸이가 초강력 허리케인에도 불구하고 생애 첫 캐나다 공연을 위해 토론토행 비행기에 결국 몸을 실었다.
싸이는 3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Finally on my way to Toronto!"란 글을 게재, 당초 취소됐던 캐나다 토론토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앞서 이날 오전 싸이는 트위터에 "Planes to Toronto are canceled. Waiting for next availabilities. Please be safe everybody in the east coast!"란 글을 올리며 토론토로 떠나려던 비행기가 취소된 사실을 밝혔었다.
이날 싸이는 예정된 일정에 참석하기 위해 캐나다로 떠날 예정이었지만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가 강타하며 미국 본토를 비롯해 캐나다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토론토행 비행기가 취소, 참석 여부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약속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싸이는 기다림 끝에 다음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뒤늦게 캐나다로 떠났다.
싸이는 30일 오후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쿨하우스(Kool Haou)에서 열릴 삼성 캐나다의 갤럭시노트2 공개 파티에 초청돼 공연이 예정돼 있다.
삼성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미 싸이의 출연 소식을 전했고 싸이는 함께 공개된 동영상에서 "생애 처음으로 캐나다에서 공연을 하게 됐다"며 이제 유행어가 된 "옷은 부티나게, 춤은 싼티나게(Dress classy Dance cheesy)"를 외쳤다.
싸이는 캐나다 일정을 마친 뒤 오는 31일 할로윈 파티에 맞춰 뉴욕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하지만 허리케인으로 끝까지 모든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 지 여전히 변수는 존재한다.
한편 현재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5주 연속 2위를 달리고 있는 싸이는 현지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하며 정상을 수성 중인 마룬5를 맹추격 중이다. 또 내달 20일께 발매를 목표로 '강남스타일'의 뒤를 이을 후속곡 작업에도 한창이다.
[허리케인에도 불구 캐나다 토론토로 떠난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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