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최수종이 자신의 18년 만에 스크린 컴백작 ‘철가방 우수씨’의 100만 관객 돌파 공약을 내걸었다.
14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영화 ‘철가방 우수씨’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최수종은 이 영화로 무려 18년 만에 스크린 컴백을 알렸다. 살아생전 기부천사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된 고(故) 김우수 씨의 인생에 감동해 영화에 재능기부 형태로 출연을 결정했다.
이날 최수종은 “요즘 공약들 많이 거시던데”라며 “만약 100만 관객을 돌파하게 되면 짜장면 1004그릇을 사서 정말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직접 배달하고 봉사하겠다. 또 그 이상의 흥행이 가능하다면 2차, 3차로 진행할 계획이다. 물론 제 자비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최수종은 극중 김우수가 주변인들에게 장기기증을 약속받는 신과 관련, “하희라 씨와 이미 장기기증을 하기로 서약했고, 또 하희라 씨가 선진국에서는 피부나 뼈 등 인체조직까지도 기증할 수 있다고 하더라. 우리 부부는 인체조직까지도 기증하기로 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함께 참석한 배우 기주봉 역시 앞으로 연기의 재능기부 형태로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영화 ‘철가방 우수씨’는 22일 개봉된다.
[최수종. 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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