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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오지은이 '드라마의 제왕' 중반부터 합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 이지효 연출 홍성창)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김명민, 정려원, 최시원, 오지은, 후지이 미나가 참석했다.
이날 오지은은 극중 7회부터 등장하게 된 것에 대해 "시청자 입장으로 너무 재밌게 보고 있었다. 나도 모르는 뒷얘기들도 나와서 흥미진진했다. 그런데 나만 뒤늦게 합류해서 걱정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이 두 번째 촬영이다. 둘 다 잠을 못자고 나왔다. 그래서 연기를 하는지 꿈을 꾸는지 외워져있는 대사만 하고 있는 것 같다"며 "그런데 신기하게 상대 배우들이 잘 이끌어줘 재밌게 하고 있다. 굉장히 설레고 흥분된 상태로 연기 중이다"고 전했다.
그는 또 자신이 맡은 톱여배우 성민아 역할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감독님과 상의해 본 결과 굉장히 고상하고 명품인 배우로 표현해주길 바라셨다. 대본에서는 독한 말도 많이 하고 주변을 긴장시키는 대사들도 많다. 그런 것들을 독하지 않게 표현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여태까지의 캐릭터와 차별화되고 이 역할이 진정성 있게 느껴지도록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드라마의 제왕'은 오로지 돈 밖에 모르는 야욕 넘치는 외주제작사 대표 앤서니 김(김명민)과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신인 작가 이고은(정려원), 자아도취에 빠져있는 톱스타 강현민(최시원)의 드라마 제작기를 다룬 작품이다.
[오지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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