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조은지가 영화 '런닝맨'에 통 크게 쐈다.
'런닝맨'의 홍일점 조은지는 지난 24일 추운 날 밤샘 촬영에 고생하는 100여 명의 스태프와 동료 배우들을 위해 떡볶이, 순대, 만두, 어묵 등이 구비된 이동식 스낵카를 선물했다.
이날 스태프와 배우들은 '런닝맨 식구들과 함께라서 어찌나 조은지'라는 현수막 아래서 따뜻한 음식을 먹으며 몸을 녹였다. 현수막에는 평소 조은지가 자주 그려온 캐릭터와 함께 극중 조은지가 맡은 기자 역의 특성을 살려 '이상 런닝맨 촬영현장에서 박기자였습니다'라는 센스 있는 문구가 담겨 있다.
현장 관계자는 "조은지는 평소에도 추위와 액션신 등의 힘든 촬영에도 내색 한 번 없이 오히려 스태프를 알뜰히 챙겨줬다"며 "추워진 날씨에 늦은 시각까지 촬영이 진행돼 많이 지쳤는데, 몸을 녹이며 촬영에 임할 수 있게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런닝맨'은 자동차 정비공 신하균이 우연히 중요한 국가 기밀을 손에 쥐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신하균, 김상호, 이민호 등이 출연한다. 이번 영화에서 조은지는 엉뚱하지만 사건을 집요하게 뒤쫓는 기자 역으로 분했다.
[배우 조은지(위)와 스낵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프레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