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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로 한 때 돌풍을 일으켰던 일본 가전업체 소니의 ‘워크맨’이 출시 33년 만에 단종된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씨넷은 10일(이하 현지시각) 일본 소식통을 인용해 소니가 카세트 테이프 삽입 방식의 워크맨을 내년 1월부터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단종이 ‘워크맨’ 브랜드 전체의 것은 아니다. 카세트 테이프 방식이 단종된다는 것으로, 소니의 CD플레이어와 MP3플레이어의 ‘워크맨’은 계속 생산된다.
워크맨은 지난 1979년 세상에 등장했다. 휴대가 가능한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로 일약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국내에서는 병행 수입이 되는 대표 품목이기도 했다. 하지만 CD와 MP3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워크맨’ 브랜드는 크게 약화됐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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